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 서울 2℃

  • 인천 3℃

  • 백령 3℃

  • 춘천 2℃

  • 강릉 2℃

  • 청주 1℃

  • 수원 3℃

  • 안동 3℃

  • 울릉도 9℃

  • 독도 9℃

  • 대전 3℃

  • 전주 8℃

  • 광주 7℃

  • 목포 9℃

  • 여수 8℃

  • 대구 8℃

  • 울산 8℃

  • 창원 8℃

  • 부산 8℃

  • 제주 6℃

BNK금융그룹 차기 회장 선정 난항···‘경영공백 장기화’

BNK금융그룹 차기 회장 선정 난항···‘경영공백 장기화’

등록 2017.08.22 08:18

수정 2017.08.22 08:19

신수정

  기자

공유

임추위 과반 못넘겨

BNK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정에 또다시 실패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종 후보자 선정을 내달 8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21일 오후 7시부터 최종 추천할 후보를 정하려 했으나 장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회장 내정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최종 후보 3명 가운데 사외 이사 6명으로 구성된 임추위원의 과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기 때문이다.

임추위 규정상 최종 회장 후보가 되려면 총 6명인 임추위원 중 3분의 2 이상인 4명의 지지표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임추위원들은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과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을 각각 절반씩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인물은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과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정민주 BNK금융연구소 대표다.

최고경영자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리스크 상승과 신뢰도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 총회 일정을 다시 잡으려면 주주들에게 4주 전에 일정을 공지해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 주주총회는 빨라도 9월 말이나 10월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