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8월 현재 신규수주는 52억달러로 올해 연간 매출 추정치 대비 70%가량을 달성했다. 상반기 2건의 해양플랜트 수주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요한카스버그, 비토 등 해양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입찰기간이 소요되는 해양설비 특성상 내년 수주 건이 드러나면서 올해를 넘어서는 움직임도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분기별 매출액이 하반기 감소하는 것은 수주잔고와 수주 후 매출인식까지 시차를 고려할 시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다만 상대적으로 수주잔고가 많은 해양설비 추가 매출인식으로 완만한 감소세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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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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