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예약판매·번호이동 신기록첫날 개통건수는 갤노트7이 1위노트8, 2년만에 출시되는 신제품고객 관심 높아 기록 작성 청신호
전작인 노트7이 일찌감치 단종되면서 사실상 2년만에 출시되는 신제품인 만큼 노트 시리즈 고정팬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대기·교체 수요가 몰리면서 신기록 작성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고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노트8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갤럭시노트8은 몰입감은 극대화하고 베젤은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역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형 화면을 장착했다.
여기에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S펜’은 더욱 강력한 기능을 지원하며, 세계 최초로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8의 판매량이 주목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사전예약, 첫날개통, 번호이동 등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삼성전자가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8은 사전예약과 첫날 번호이동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18일 출시된 갤럭시S8의 사전예약 대수는 약 100만4000대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첫날 개통 건수는 갤럭시S8이 26만건, 갤럭시노트7이 28만여건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갤럭시S8가 출시된 날 국내 이동전화 번호이동 시장은 4만6380건으로 단말기유통구조법 시행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갤럭시노트8은 다음달 1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15일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8이 전작들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날 흥행은 향후 장기적인 흥행기록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시장의 흥행 열기는 글로벌시장으로 확산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폰 격적지인 북미 시장 성적표가 갤럭시노트8의 판매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이폰 신제품에 한발 앞서 출시되는 만큼 선점효과가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8 출하량이 3분기 350만대, 4분기 750만대로 총 1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갤럭시노트3 판매량인 1200만대에 이어 노트 시리즈로는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밖에 갤럭시노트1 100만대, 노트2 850만대, 노트4 800만대, 노트5 850만대가량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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