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4명 학위 수여···여연 스님 명예문학박사 배출
이날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학위수여, 시상, 명박 경과보고, 명박수여, 기념사, 축사, 답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사 257명, 석사 129명, 박사 18명 등 총 404명이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 받았다.
특히 명예문학박사를 받는 여연 스님은 초의문화제를 창립하여 한국의 차를 널리 알리고, 국제 차 품평대회에서 차의 질을 감별하는 기준을 마련하여 차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목포대에 차 관련 대학원 과정 ‘국제차문화협동과정’ 신설에 도움을 주어 해당 분야를 관련 학문으로 발전시킨 공을 인정하여 학위를 수여했다.
최일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끝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인 여러분의 졸업을 축복한다”며 “청년취업이 어렵지만 ‘꿈이 있는 사람에겐 시련은 성공을 향한 한 과정일 뿐’이기 때문에 슬기롭게 이겨내 마음의 고향인 목포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차 산업발전과 차 문화진흥에 크게 공헌하신 유봉 여연 스님의 명예박사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여연스님은 “차를 하나의 전문 분야로 생각하고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고증하려했던 노력들을 눈여겨 봐준 것 같다”며 “수행자로서는 처음으로 ‘차’관련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만큼 전통 차문화를 지키고 계승해 나가는 데 있어 이를 이론화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46년 목포사범학교로 출발해 올해로 개교 71주년을 맞는 목포대는 지금까지 목포사범학교 2,426명, 목포교육대학 3,323명과 목포대학교 학사 44,174명, 석사 5,116명, 박사 238명 등 총 55,2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학부 10,390명, 석사 842명, 박사 238명, 석․박사 통합과정 22명 등 총 11,492명의 학생이 재적하고 있다.
한편 목포대는 8개 단과대학에 47개 학과와 4개 대학원에 석사과정(60개 학과, 42개 전공, 13개 협동과정) 및 박사과정(26개 학과, 16개 협동과정)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중심대학으로서 폭넓은 교육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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