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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목포대,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등록 2017.08.25 20:25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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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4명 학위 수여···여연 스님 명예문학박사 배출

24일 개최된 2016학년도 목포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최일 목포대 총장, 여연 스님,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24일 개최된 2016학년도 목포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최일 목포대 총장, 여연 스님,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7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최일 총장, 여연 스님,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강동완 조선대 총장, 왕세창 전 부산여대 총장,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전동평 영암군수, 원각 방장 큰스님, 성법 큰스님, 종근 큰스님, 현근 큰스님, 지검 큰스님, 원정 큰스님, 종지 큰스님, 법원 스님, 범종 스님, 법당 스님, 도근 스님을 비롯한 교무위원, 졸업생 및 가족,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학위수여, 시상, 명박 경과보고, 명박수여, 기념사, 축사, 답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사 257명, 석사 129명, 박사 18명 등 총 404명이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 받았다.

특히 명예문학박사를 받는 여연 스님은 초의문화제를 창립하여 한국의 차를 널리 알리고, 국제 차 품평대회에서 차의 질을 감별하는 기준을 마련하여 차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목포대에 차 관련 대학원 과정 ‘국제차문화협동과정’ 신설에 도움을 주어 해당 분야를 관련 학문으로 발전시킨 공을 인정하여 학위를 수여했다.

최일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끝이 아닌 또 하나의 시작인 여러분의 졸업을 축복한다”며 “청년취업이 어렵지만 ‘꿈이 있는 사람에겐 시련은 성공을 향한 한 과정일 뿐’이기 때문에 슬기롭게 이겨내 마음의 고향인 목포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차 산업발전과 차 문화진흥에 크게 공헌하신 유봉 여연 스님의 명예박사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여연스님은 “차를 하나의 전문 분야로 생각하고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고증하려했던 노력들을 눈여겨 봐준 것 같다”며 “수행자로서는 처음으로 ‘차’관련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만큼 전통 차문화를 지키고 계승해 나가는 데 있어 이를 이론화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46년 목포사범학교로 출발해 올해로 개교 71주년을 맞는 목포대는 지금까지 목포사범학교 2,426명, 목포교육대학 3,323명과 목포대학교 학사 44,174명, 석사 5,116명, 박사 238명 등 총 55,2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학부 10,390명, 석사 842명, 박사 238명, 석․박사 통합과정 22명 등 총 11,492명의 학생이 재적하고 있다.

한편 목포대는 8개 단과대학에 47개 학과와 4개 대학원에 석사과정(60개 학과, 42개 전공, 13개 협동과정) 및 박사과정(26개 학과, 16개 협동과정)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중심대학으로서 폭넓은 교육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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