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업체의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각국 파견 청년들의 다양한 성공사례 공유농식품 수출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한 자랑스런 청년들
농식품부와 aT는 영세한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고자 지난 4월 열정과 역량을 갖춘 청년들을 선발해 청년개척단을 발족하고, 이들과 수출업체를 1:1 매칭한 후 인도, 브라질 등 거대 신흥 유망 시장에 파견하여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열린 성과 발표회에서는 각국에 파견되었던 청년들의 다양한 성공사례가 공유되었으며, ① 현지시장을 개척하기 위하여 50도가 넘는 인도에 김치를 유통시키고 바이어 미팅을 성사시키기 위해 발로 뛴 사례, ② 범죄율이 높아 현지인들도 나서기 꺼려하는 지역에서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바이어를 매칭하여 우리 두유 제품의 수출을 성사시키고 대형 유통매장 입점에 성공한 남아공 사례, ③ 영어를 전혀 못하는 수출업체 대신 바이어를 찾고 상담하여 우리 쌀 가공식품을 이탈리아에 최초로 수출한 사례 등, 청년개척단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을 뚫어낸 이야기마다 참석자들의 환호와 격려가 이어졌다.
성과발표회 결과 청년개척단 1기의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이탈리아에 파견되었던 김선경 단원이 선정되었다.
성시찬 aT 시장다변화T/F팀장은 “너무나 다양한 성공사례와 청년들의 농식품 시장개척에 대한 열정이 뜨거워 최우수상을 선정하기 어려웠다”라며, “이탈리아에 파견된 김선경 단원은 배타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문화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한국의 쌀떡볶이와 김을 수출한 점이 높은 가점을 받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라고 평가위원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 우수자에게는 포상금 수여와 더불어, aT 정규직 채용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청년개척단은 수출업체와 청년간의 채용-취업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우수한 청년인력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의 성공사례”라며, “향후 청년 해외개척단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켜 영세 농식품 수출업체의 인력 애로를 해소하고 청년 농식품 글로벌 전문가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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