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4조4168억원으로 전월 대비 907억원(0.6%) 늘었다.
같은 기간 주식 발행은 5989억원(88.8%) 증가했으나 회사채 발행은 자산유동화증권(ABS)를 중심으로 5082억원(3.7%) 감소했다.
지난 7월 주식 발행 규모는 14건, 1조273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통해 각각 1조1948억원, 788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기업공개의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대어의 등장으로 전월 대비 7252억원(154.4%) 늘었다. 유상증자 건수는 4건으로 전년 대비 1263억원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3조1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41건, 3조2530억원으로 2020억원(6.6%) 늘었다. A등급 이상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BBB등급 이하 발행이 1881.8% 큰 폭 증가했다.
금융채는 176건, 9조3547억원으로 219억원(0.3%) 상승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가 각각 4100억원, 3조8243억원을 발행했으며 기타금융채도 5조1204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5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7393억원(58.0%) 줄었다.
지난 7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33조9646억원으로 지난 6월과 비교해 22조8504억원(0.66%) 증가했다. 기업어음(CP) 및 전단채의 잔액은 193조595억원으로 5조4567억원(2.9%) 늘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