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5000만원으로 ‘휴카페’, ‘밴드실’ 꾸며
‘렛츠런드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공동으로 청소년 시설을 문화체험과 동아리 운영 등 또래 간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해주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앞서 여성가족부와 렛츠런재단은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 '렛츠런드림센터' 2017년 공모에서 전국 9개 시·도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1개소를 선정 발표했으며 전남지역은 목포에 위치한 전남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선정됐다.
지난 1일 목포에서 열린 전남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진) ’렛츠런드림센터‘ ‘드림밴드’ 개소식에는 박두규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원장,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권욱 전남도의회 부의장, 허강숙 전남도여성가족정책관, 각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청소년 관련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명칭은 ‘드림밴드’로 'Dream(꿈)'을 향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 꿈꾸는 청소년이 한 데 모여 이루는 ‘BAND’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드림밴드’는 사업비로 받은 5000만원으로 자유공간을 만들었다.
‘드림밴드’는 앞으로 구도심 및 농어촌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문화적 결핍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휴카페’와 음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마음껏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밴드실’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욕구에 맞춘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렛츠런재단 김학신 사무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렛츠런재단은 한국마사회가 승마, 경마 등 말 산업 운영 재원을 바탕으로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으로 농어촌 지원, 일자리창출, 다문화, 학교밖청소년, 탈북민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 청소년들이 전남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언제든지 찾아와 서로 소통하고 마음껏 끼와 재능을 발산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재단은 연간 2500억원대 사회공헌사업을 집행해온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사업의 질적인 도약을 위해 2014년 3월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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