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철강,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 평가는 총 63개 브랜드 185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62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차량의 성능, 설계, 품질 신뢰성, 정비 및 판매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판매 서비스 만족도 ▲정비 서비스 만족도 ▲차급별 종합 만족도 등 3개 부문의 순위를 발표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7월 발표된 제이디파워(J.D.Power)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 1위에 이어 중국질량협회 정비 만족도 조사에서도 4년 연속 공동 1위를 달성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둥펑위에다기아 역시 정비 만족도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양사 모두 상위권에 진입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차급별 상품·품질·판매·정비에 대한 종합만족도를 조사하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베이징현대의 위에나, 신형 위에동 등 5개 차종과 둥펑위에다기아의 신형 K2를 비롯한 3개 차종 등 총 8개 차종이 1위에 올라 3년 연속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베이징현대의 신형 위에동의 경우 중현 신차 부문에서, 위에나는 소형 신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둥펑위에다기아의 신형 K2는 소형 신차 부문, KX7은 대형 SUV 신차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중국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수준의 성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를 통해 중국 내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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