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명절 선물 트렌드, 대세는 ‘이것’ 챙기기

고마운 이들에게 추석 선물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게 되는 때인데요.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3년간의 소셜 빅데이터와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명절 선물에 대한 주요 소비 트렌드’를 참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선물 구매 시 가장 많이 고려되는 사항입니다. 명절 선물 구매 관련, SNS에 제일 빈번하게 언급된 것은 가격(52253건)입니다. 정성(38869), 건강(30836), 추천(21743), 디자인(17072)에 대한 언급이 뒤를 이었지요.

장소는 어떨까요? 과거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선택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최근 들어 온라인 쇼핑에 대한 언급이 증가하며 대형마트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려운 경기에 청탁금지법의 영향을 받아서일까요? ’17년 설에는 대부분의 가격대에서 선물 구매가 감소했습니다. 그나마 3만원 미만의 물품이 가장 인기. 5~10만원대는 전년에 비해 감소폭이 유난히 컸습니다.

빅데이터에서 명절 선물로 언급된 품목의 상당수는 먹거리. 최근에는 과일, 한우 등 기존 인기 품목 외에 쿠키, 케이크 등 베이커리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프트콘이 떠오르는 등 형태의 변화도 눈에 띱니다.

또한 굴비세트, 건강식품, 한우세트는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선물 품목인데요. ’17년 설에는 수입산 굴비세트, 수입산 갈비 또는 실속세트와 같이 수입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합니다.

명절에 감사의 선물을 전할 대상은 지인, 부모님, 직장동료, 할머니, 조카, 친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을 위한 선물은 명절 일주일 전부터 이틀 전까지 구매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명절 선물 트렌드를 살펴봤는데요. 종합해보면 ‘실속’ 챙기기가 핵심 키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 중이라면, 이 같은 흐름을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