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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추석 명절 희망의 쌀' 전달

광양제철소, '추석 명절 희망의 쌀' 전달

등록 2017.09.26 18:33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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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원 상당 1316포대 광양 쌀 구입

광양제철소가 26일 추석 명절 희망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광양제철소가 26일 추석 명절 희망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추석을 맞아 광양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쌀을 대량으로 구입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석 명절 희망의 쌀'을 전달했다.

광양제철소는 26일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서 광양제철소 김순기 행정부소장과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문승표 이사장, 광양시 경제복지 서문식 국장, 전남공동모금회 정회영 처장 등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광양제철소는 2009년 설 명절부터 올해까지 매년 명절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희망의 쌀 전달식'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하는 쌀은 20kg 백미 1316포대로, 시중가로 5000만 원 상당이다.

이날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증된 쌀은 다시 관내 노인복지관, 다문화센터 등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약 84개소와 지역 배려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구매한 희망의 쌀은 모두 광양에서 생산된 쌀로,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양제철소 김순기 행정부소장은 "2009년부터 지역 쌀을 구매해 기증하는 희망의 쌀 나눔 사업을 올 추석에도 실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 농가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자매마을 및 사회복지시설 곳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더욱 따뜻하고 정성 가득한 지역 사랑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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