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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당분간 하락세 전망···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이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당분간 하락세 전망···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등록 2017.10.10 08:52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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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당분간 중대형 LCD 업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은 유지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7000억원과 522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TV 세트 업체들의 강한 패널 가격 인하 압박 영향으로 3분기 업계 평균 LCD TV 패널 가격이 전분기보다 약 7%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아이폰 X에 플렉시블 OLED가 채택되기 시작하면서 기존 LTPS LC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한편 대형 OLED와 POLED 신규 라인 가동으로 감가상각비가 전분기보다 600억원에서 700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LCD TV 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하반기 들어 TV 패널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5년간 평균(39%) 수준에 근접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고 볼 때 4분기에도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따라서 당분간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강하게 반등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또한 “최근 대형, 중소형 OLED 대규모 설비 투자를 결정하면서 기존 주력 사업인 LCD 의존도를 낮추고 점차 OLED로 사업을 전환해가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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