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신용대출 최저 금리는 2.96%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만 해도 2.88%였지만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0.08%포인트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채 3개월물 금리를 기준으로 매일 대출 금리가 바뀐다.
케이뱅크는 지난 11일 직장인K 신용대출을 재개하면서 가산금리를 1.90∼5.10%에서 1.93∼6.41%로 올렸다. 최저금리도 2.82%로 판매 중단 직전인 6월(2.68%)과 비교해 0.14%포인트 올라갔다.
인터넷은행의 대출 상품 금리가 오른 것은 시장 금리가 상승세이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6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를 신규 기준은 0.05%포인트, 잔액 기준은 0.02%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코픽스 금리와 연계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시장 금리가 앞으로도 상승 추세를 이을 것으로 예상돼 모바일 신용 대출 금리 역시 상승 추세를 이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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