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로드니 딕슨 변호사, 대량학살 전범 주로 변호” 주장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딕슨 변호사는) 유고, 코소보, 케냐, 르완다, 수단내전에서 민간인 대량학살 전범들을 주로 변호해온 인물”이라며 “딕슨 변호사는 지난 8월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UN탄원을 목적으로 사건을 수임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 발언을 언급하는 등 투쟁을 벌이는 데는 딕슨 변호사의 개입이 있을 것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그때(딕슨 변호사 수임 시점)부터 이미 ‘무죄 받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피해자․피억압자․중증환자 코스프레를 통해 국내외에서 조기석방여론을 불러일으키기로 치밀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노회찬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UN탄원을 거세게 비판하기도 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그동안 유엔인권이사회(HRC)가 박근혜정부를 향해 수차례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 석방을 비롯한 인권개선조치 권고를 내렸다”며 “그러나 박근혜정부는 이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유엔인권이사회에 박근혜 전 대통령 자신이 시정조치를 요청하고 있다. (이는) 온 우주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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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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