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엽 연구원은 “지난 18일 CJ E&M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증권신고서가 접수됐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M(편수 기준 약 90%)으로 연간 20편에서 25편의 드라마를 제작해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6년 5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실적을 연간 환산하면 매출액은 2502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으로 계산된다”며 “오는 11월 9일부터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거쳐 15일 공모가가 확정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희망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CJ E&M 시가총액의 27.3%에서 30.9% 수준으로 전체 시총 중 신규 상장 자회사 가치가 라인 상장 때 네이버와 유사하다”며 “성장성이 주목되는 핵심 자회사 상장을 앞둔 모회사 주가 움직임은 대체로 상향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 실적 변수는 제한적 일것으로 본다”며 “따라서 당분간 자회사 상장 영향이 주요한 주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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