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반 공개를 앞두고 프레스 데이에서 사전 공개된 IMx는 순수 전기구동 크로스오버를 콘셉트로 약 6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닛산의 새로운 전기차(EV) 플랫폼을 채용했으며 바닥을 완벽하게 평평한 구조로 만들어 여유로운 내부 공간과 주행 역동성을 확보했다. 스포티한 전기차만의 독특한 특징을 잡아낸 외관은 물론 일본 전통 가옥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간 개념을 그대로 차용해 개방감을 선사한다.
기술적으로는 닛산의 ‘인텔리전트 모빌리티(Intlligent Mobility)’ 개념을 현실화해 차량과 운전자가 보다 긴밀하고 상호 신뢰할 수 있튼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은 크게 드라이빙(Driving)·파워(Power)·인티그레이션(Integration)으로 구성된다.
먼저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기술을 통해 운전자는 더욱 즐거운 주행이 가능해졌다.
IMx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프로파일럿(ProPILOT)의 미래에 방점을 찍고 있다. 프로파일럿 주행모드 선택하면 시스템은 스티어링휠을 대시보드 내부에 집어넣고 모든 좌석의 등받이를 뒤로 눕힘으로써 운전자에게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고 탑승자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강력하면서도 조용한 파워트레인은 닛산의 인텔리전트 파워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IMx는 전·후면에 위치한 한 쌍의 고출력 전기모터를 통해 AWD(All Wheel Drive)를 구현한다. 두 개의 모터는 개량한 고용량 배터리를 통해 총 320kW의 출력과 700Nm의 놀라운 토크를 바휘하며 1회 충전으로 6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 IMx는 운전자의 목적지에 도착한 후 지역 전력망에 연결된 곳에 스스로 주차하는 ‘V2H(Vehicle-to-home)’, ‘V2B(Vehicle-to-building)’ 기술이 탑재됐다. 운전자가 돌아오면 IMx는 차주를 다시 태운 뒤 입력된 집으로 데려다준다. 이러한 전체 과정은 SAM(Seamless Autonomous Mobility·끊김 없는 자율주행)을 비롯한 커넥티드카 기술을 현실화함으로써 닛산의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을 구현한다.
이날 행사에 발표자로 나선 닛산의 글로벌 마케팅·세일즈, 배기가스 무배출 차량 및 배터리 사업 등을 담당하는 다니엘 스킬라치(Daniele Schillaci) 총광 부사장은 “배출가스 없는 IMx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담은 차량”이라며 “사랑과 차 사이의 소통 방식에 변화를 줌으로써 자동차와 사회의 상호작용 방식을 바꾸고자 하는 닛산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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