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는 최흥식 금감원장을 비롯해 6개 금융협회장, 교육부·교육청 관계자, 수상 학생과 학부모, 교사, 금융회사 CEO 등이 참석해 입상자 149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금감원의 이번 공모전에서는 금융창작물 1070건을 비롯해 금융교육 우수사례,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금융생활 체험수기,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등 5개 부문에 1184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그 결과 금융창작물 부문에서는 서울백운초등학교 김한민 학생이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대구 이곡중학교 등 9개교와 해당 학교 지도교사 9명이 각각 우수학교와 우수교사로 선정됐다.
또 금융교육 우수사례 부문의 경우 통장개설, 신용높이기 등 체험중심의 다양한 교육사례를 제출한 성주초등학교 등 4개교가 우수학교로 뽑혔다.
아울러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은행업무 등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개발한 신한은행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금융생활 체험수기 부문은 현명하게 돈쓰기 등 금융생활 3단계를 강조한 송지혜 씨에게,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은 흥미로운 ‘금융사기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한 한경대 동아리에게 각각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금감원은 글짓기 등 공모전 수상작을 금융교육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에 대해서는 ‘1사 1교 금융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풍요로운 금융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금융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금융공모전을 통해 금융과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학교 등의 금융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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