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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덕중 학생들 ‘헌옷에 희망날개 달다’

광주 장덕중 학생들 ‘헌옷에 희망날개 달다’

등록 2017.10.27 11:14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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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 1천명 ‘희망의 기부, 천명의 나눔’ 캠페인아동복지양육시설 ‘한울그룹홈’에 헌옷 2톤 기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광주광역시 장덕중학교(교장 강구) 학생들의 따뜻한 온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덕중은 지난 26일 종료된 ‘희망의 기부, 천명의 나눔’ 캠페인이 학생·학부모 1천명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관심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에 있는 장덕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희망의 기부, 천명의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광주광역시에 있는 장덕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희망의 기부, 천명의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틀 간 진행된 이 행사에서 2톤 분량의 헌옷이 모아졌고, 아동복지양육시설 ‘한울그룹홈’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울그룹홈’은 가정 폭력 및 학대 피해 아동들이 모여서 생활하고 있는 시설이다.

장덕중은 지난 5월에도 ‘쌀 한 컵 나눔 운동’을 진행해 지역사회의 소외 아동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기도 했다.

‘헌옷 모으기 운동’에 참여한 김도윤(1년) 양은 “나에게 맞지 않는 작은 옷으로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 행사를 통해)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이 행사에 참여한 김지영 학부모회 회장은 “아이들의 옷이 작아져서 입을 수는 없는 옷들을 많았는데, 헌옷들을 모아 보자는 의견들이 있었다”며 이에 “학교 측에 제안했는데, 교직원들까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뜻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강구 장덕중 교장은 “학생·학부모·교직원 1천명이 참여했는데, 당초 목표(1인당 1킬로그램의 헌옷 수거)를 초과한 2톤이 모아졌다”며 “나눔의 즐거움을 알고 있는 장덕중 가족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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