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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證 “호텔신라, 실적 정상화 단계 진입 중”

현대차투자證 “호텔신라, 실적 정상화 단계 진입 중”

등록 2017.10.30 09:1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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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및 내년 연간 수익이 기존 예상치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선방했다”라고 평가했다.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72억원(YoY 13.8%), 영업이익 303억원(YoY 19.8%)을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투자증권의 당초 전망치 및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실적이다.

시내점과 공항점 매출이 전년동기비 각각 19%, 7% 증가해 면세점 부문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7.0% 증가했다.

또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액은 118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8.8% 증가했다. 이는 신라스테이 영업 호조와 여행사업 수주 증가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부정적인 영업환경에 비해 선방한 3분기 영업실적. 호텔&레저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면세점이 기대 이상 선전하면서 전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사드 관련 중국의 전방위적 보복 조치가 해빙 무드로 전환되고 있다. 연내 한중 정상회담을 비롯한 양국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으로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업황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연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한다”며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6.5%, 9.8% 높이고, 영업이익은 각각 34.2%, 26.7% 상향로 상향했다.

또 그는 “사드 악재 해소는 면세점 매출액 증가를 가져오지만, 동시에 면세점 경쟁 심화 가능성을 동시에 불러 올 수 있다. 결국 마케팅 비용 증가를 수반해 이익증가가 기대치를 하회할 수도 있다. 부담스러운 valuation 수준 극복을 무엇으로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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