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로 연구원은 “전일 LG는 지주회사 체제 내 자회사 편입 목적으로 최대주주 외 특수관계인 35인이 소유하고 있는 LG상사 보통주 24.69%(957만1336주, 약 2967억원/주당 31,000원)를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LG상사는 LG그룹 내 계열사이지만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총수일가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직접 확보하고 있던 상황으로 사실상 그룹 내부거래 비중에 대한 부담 상존했으나 이번 거래로 LG상사가 지주회사 체제 내로 본격 편입됨에 따라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또한 “이를 바탕으로 LG상사는 자원개발 및 인프라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추가적인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LG는 지분 인수 금액에 따른 현금 지출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약 5000억원 수준의 순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보유 현금에 대한 적극적 활용이 진행될 경우 이는 LG 주가를 견인하는 성장 모멘텀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ja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