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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LG, LG상사 자회사 편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미래에셋대우 “LG, LG상사 자회사 편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록 2017.11.10 09:17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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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0일 LG에 대해 현금재원을 활용을 통해 LG상사의 자회사 편입과 LG상사가 지배하는 판토스의 손자회사 편입을 달성, 상사 및 물류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수익기반 확보를 통해 지주회사 체제 내 사업포트폴리오 강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전일 LG는 지주회사 체제 내 자회사 편입 목적으로 최대주주 외 특수관계인 35인이 소유하고 있는 LG상사 보통주 24.69%(957만1336주, 약 2967억원/주당 31,000원)를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LG상사는 LG그룹 내 계열사이지만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총수일가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직접 확보하고 있던 상황으로 사실상 그룹 내부거래 비중에 대한 부담 상존했으나 이번 거래로 LG상사가 지주회사 체제 내로 본격 편입됨에 따라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또한 “이를 바탕으로 LG상사는 자원개발 및 인프라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추가적인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LG는 지분 인수 금액에 따른 현금 지출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약 5000억원 수준의 순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보유 현금에 대한 적극적 활용이 진행될 경우 이는 LG 주가를 견인하는 성장 모멘텀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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