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이나 본부장급 인사 최소화임원 40명 줄여···구조조정 신호탄?
대우건설은 22일 2017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회사의 M&A(인수 합병)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조기에 조직의 안정을 구축하고,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 최소한의 승진 및 본부장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이 예상되는 등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현재의 토목, 주택건축, 플랜트 등 주력사업 본부장들을 유임시켜회사의 영업력과 경쟁력 유지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매각 예비 입찰 등 진행 상황을 감안해 기존 12월이 아닌 11월에 임원인사를 단행한 게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이번 인사로 임원수가 40명이상 줄어들면서 대우건설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다음은 대우건설 정기 임원인사.
[신임 본부장 보임]
품질안전실장 전무 서병운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조문형
[승진인사]
▶ 상무보 → 상무 (6명)
권혁건, 박찬용, 홍순범, 박상훈, 이호진, 조순범
▶ 상무보 (10명)
최해영, 김용해, 임종빈, 이용희, 김용선, 김영일, 양석근, 이용권,
정범순, 이승표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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