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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사주간지 타임誌, 3조원에 팔린다

美 시사주간지 타임誌, 3조원에 팔린다

등록 2017.11.28 08:1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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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사주간지 타임誌, 3조원에 팔려. 사진=타임美 시사주간지 타임誌, 3조원에 팔려. 사진=타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출판·미디어그룹 메레디스에 팔린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메레디스는 타임의 모든 지분을 주당 18.50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뉴욕증시에서 타임의 종가는 주당 16.90달러, 시가총액은 16억8000만달러이다. 메레디스는 현금 18억5000만달러를 주고 28억달러에 달하는 이르는 부채를 떠안게 된다.

페이스북, 구글 등과 광고 경쟁을 위해 규모를 키워야 하는 메레디스는 타임 인수로 더 많은 독자를 보유하게 됐다. 메레디스는 '베터홈즈&가든즈', '패밀리 서클', '올레시피즈' 등을 발간하고 있으며 타임은 '타임'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피플', '포천', '주간 엔터테인먼트' 등을 발행하고 있다.

메레디스는 인수 절차가 내년 1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레디스의 타임 인수에는 미국 10대 부자로 꼽히는 석유 재벌 찰스·데이비드 코크 형제의 투자가 큰 역할을 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들은 6억5000만 달러(약 7085억 원)를 투자했다. 코크 형제는 재산을 대학, 비영리단체, 싱크탱크 등에 투자하며 보수 진영을 지지하려 애쓰고 있으며 각각 486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거부로, 막대한 후원금으로 공화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타임은 1923년 창간된 대표적인 시사 잡지로 세계적 영향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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