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CCL(컬러 코팅 라인) 외주화를 통해 정규직 일자리를 줄이고, 비정규직 일자리를 늘리는 행위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법원이 판결한 통상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는 문제와 노조와 합의한 4조 3교대 실시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 규탄한다” 며 “전남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CCL 공정에서 일하는 정규직 노동자들을 새로 건설한 3CGL(아연도금 설비) 공정 등 타부서로 전환 배치하고, 그 자리에 60세 이상 고령자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4년 법원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통상임금이라고 인정한 상여금과 수당 등에 대한 체불임금 100억 원을 지급하지 않고, 노사 합의를 거쳐 2017년 1월부터 시행을 약속한 4조 3교대 근무도 시행하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와 노동계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오미화 의원은 “현대제철 순천공장에 근무하는 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며“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모든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보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ro144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