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11월 한 달간 내수 1만349대, 수출 3만2194대 등 총 4만254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8% 줄어든 수치며 내수는 40%, 수출은 10.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내수의 경우 전월 대비 반등에 성공하며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주력 모델인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는 지난 달보다 각각 17.9%, 25%, 46.1% 증가했다. 최근 디젤 모델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 쉐보레 크루즈가 176.4% 급증했으며 임팔라와 올란도 역시 나란히 64% 이상 판매량이 신장되며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강력한 연말 고객 사은 프로모션을 조기 집행해 부진 탈출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12월에는 보다 경쟁력 있는 판매 촉진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의 11월 완성차 수출은 3만2194대에 달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내수 12만525대, 수출 35만8533대 등 총 47만9059대를 기록 중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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