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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경제 사절단 역대 최대···삼성·현대차·SK·LG 총출동

방중 경제 사절단 역대 최대···삼성·현대차·SK·LG 총출동

등록 2017.12.11 20:07

수정 2017.12.12 08:48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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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0여명 중국행···순방 사상 최다 규모 동행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3번 연속 명단서 빠져

APEC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반갑게 미소지으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APEC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1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반갑게 미소지으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빈 방중에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주요 그룹 재벌 총수를 포함해 500여명이 중국을 찾는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본준 LG부회장 등이 10대 그룹 주요 총수들이 동행한다. 삼성전자는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윤부근 CR담당 부회장이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현대·기아차는 고령인 정몽구 회장 대신 정의선 부회장이 참가하게 됐다.

또 최태원 SK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열 LS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참석한다. GS는 허창수 회장 대신 정택근 부회장이 참석한다. 손경식 CJ 회장과 오인환 포스코 사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김홍국 하림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방중 경제인 명단에 오를지 관심을 모았던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오인환 사장이 참석하며 KT 역시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는다. KT는 중국에서 추진 사업이 많지 않아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KT 계열사인 채종진 비씨카드 사장이 참석한다. 롯데의 경우 신동빈 회장의 재판 일정으로 이원준 부회장이 참석한다.

또 김도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 등 대기업 35개사가 참가한다.

이어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진영환 삼익THK 회장, 이환성 세라젬 회장 등 중견기업 29개사, 중소기업 160여개, 기관·단체 40여개사 등 총 260여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중국 방문 경제인단은 역대 순방 역사상 최대규모다. 문재인 정부 출범후 첫 방문한 미국은 52명, 두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87명이 동행했다.

경제사절단 선정 주관기관인 대한상의는 “중국 방문 경제인 참가할 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 및 협회 대표,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사절단은 13일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어 14일 코트라 주최의 ‘비즈니스 파트너쉽’과 16일 한국무역협회 주최의 ‘한-중 산업혁렵 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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