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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현대상선 5조원 투입 논의’ 사실 아냐···투자계획 미확정”

산은 “‘현대상선 5조원 투입 논의’ 사실 아냐···투자계획 미확정”

등록 2017.12.15 15:2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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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여의도본점 전경(사진=산업은행)산업은행 여의도본점 전경(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5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15일 산업은행은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현대상선 유상증자와 관련해 삼정KPMG에 주식가치 평가를 의뢰한 바 있지만 이는 유상증자에 필요한 절차를 수행한 것”이라며 “10조원 투자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정밀실사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산업은행이 현대상선 정밀실사 결과 약 5조원이 투입돼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나타나자 이를 정부에 보고한 뒤 자금 마련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산은 측은 “주식가치 평가 보고서에 제시된 투자액 5조원은 현대상선의 초대형컨테이너선 발주 등에 소요되는 예상 금액”이라며 “향후 선대 확대와 기기, 터미널 등 시설투자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주식가치 평가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원활한 유상증자 진행을 위해 의뢰한 것”이라며 “평가 결과를 금융위와 해수부에 전달한 바 없고 투자계획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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