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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 추진···제약 사업 강화 노리나?

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 추진···제약 사업 강화 노리나?

등록 2017.12.15 18:30

수정 2017.12.15 18:31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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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 추진···제약 사업 강화 노리나? 기사의 사진

한국콜마가 CJ헬스케이 인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를 위해 도이치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도 한국콜마에 CJ헬스케어 인수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수 추진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가격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개 입찰이므로 예비 입찰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면 실사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CJ헬스케어 인수로 제약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는 현재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에서 매출의 70%를 얻고 있으며 제약부문으로 30%를 확보하고 있다.

제약회사 출신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제약사업 강화를 통해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대웅제약 출신으로 제약 업계에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의 30여년 사업 경험을 흡수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CJ헬스케어의 기초수액제 등 사업 역량은 한국콜마와 크게 겹치지 않아 장점이 극대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콜마로선 CJ헬스케어의 제품력과 유통망을 활용하는 두 가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해 미국 화장품 ODM 기업 프로세스테크놀로지스앤드패키징과 캐나다 CSR코스메틱솔루션수를 인수하며 북미 화장품 시장 공략에 힘을 실고 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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