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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키스탄 기업과 합작해 현지 생산 본격화···20일 공장 착공

현대차, 파키스탄 기업과 합작해 현지 생산 본격화···20일 공장 착공

등록 2017.12.15 21:06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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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1월9일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상용수출사업부 이인철 전무, 파키스탄 현대차 상용 대리점 알하즈 현대(Al-Haj Hyundai)의 빌랄(Bilal Khan Afridi)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트럭 엑시언트 2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지난 11월9일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상용수출사업부 이인철 전무, 파키스탄 현대차 상용 대리점 알하즈 현대(Al-Haj Hyundai)의 빌랄(Bilal Khan Afridi)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트럭 엑시언트 2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와 파키스탄 기업 니샤트 밀스의 합작회사인 현대 니샤트 자동차가 파키스탄 현지에서 자동차 생산을 본격화한다.

15일 파키스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파키스탄증권거래소는 현대 니샤트 자동차가 오는 20일 북동부 펀자브 주 파이살라바드에서 공장 착공식을 연다고 공시했다.

현대차와 니샤트 밀스는 지난 2월 파키스탄에서 승용차와 상용차를 생산·판매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6월 파키스탄 정부에 공장 건립을 위한 허가신청서를 냈다.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공장 건립을 승인받음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은 현대차가 수출하는 반조립제품(CKD)을 바탕으로 소형 승용차와 1톤 트럭 등을 제작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가 파키스탄에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파키스탄 자동차 시장은 2015년 기준 승용차 18만대, 상용차 5만대 등 23만대 규모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2억여명에 달한다.

또한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3월 자국 산업 발전을 위해 2021년까지 신규 진출하는 외국 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 파키스탄 시장에 진출해 시장 공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파키스탄 현대차 상용 대리점이 대형트럭 엑시언트 2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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