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에 따르면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 이용자들이 느린 결제 속도에 불만을 품자 채굴 업체 ‘비트메인’의 우지한 대표이사가 개발한 가상화폐다.
지난 8월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비트코인의 느린 결제 속도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 거래를 외부에서 처리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비트메인’을 포함한 일부 채굴업체는 이 방식에 반대하면서 독자적인 ‘하드포크’를 실시해 비트코인 캐시를 개발한 것이다.
하드포크는 기존 ‘블록체인’ 체계 운영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블록체인으로 변경하는 것을 가리킨다. 블록체인은 분산형 장부 기록 체계로 거래 내역, 개인 정보 등이 이용자 각자의 컴퓨터에 분산 저장돼 보안이 뛰어나다.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보다 거래 속도가 빠르고 수수료가 저렴하다. 비트코인과 기술구조는 거의 같다.
총 발행량도 2100만개로 동일하다. 지난 21일 기준 약 1687만개의 비트코인 캐시가 채굴됐다.
비트코인 캐시는 22일 오후 3시 기준 1코인당 438만4500원에 거래됐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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