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2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의 한국 단체여행 봉쇄 관련) 외교부를 통해 리커창 총리의 약속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사후조치를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일부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계속 그런 사실은 없다’고 부인한다”며 “(그러나) 지방성에서는 실제 여행사를 통한 여행의 일부 비자 제한이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때문에) 정부는 그 간극을 없애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앞서 리커창 총리는 지난 15일 중국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그동안 중단되었던 양국 간 협력사업이 재가동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평창올림픽 조직 경험을 중국이 배울 것이고, 이 기간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관광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일보>의 지난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중국 전담 여행사 관계자는 “19일 오후 베이징과 산둥성 현지 파트너들로부터 20일 한국행 단체 비자가 막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혀 여론으로 하여금 충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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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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