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이씨가 입원 중인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 수사관을 파견해 이씨를 상대로 건물 불법 용도 변경 사실과 스크링쿨러 작동하지 않은 것에 관련한 위법사실이 있는지 집중 조사했다.
경찰 측은 “조사를 마친 뒤 스포츠센터 운영과 관련해 법 위반 사실이 있으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이씨에게 출석 조사를 요구했으나 건물주 이씨가 병원 진료를 이유로 불응하자 출장 조사했다.
경찰은 이씨 조사 전 관리자 2명을 불러 수사했다. 이들 중 한 명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 천장에서 배관광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역시 위법행위가 있으면 입건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화재 목격자 및 탈출자, 부상자, 유족 등을 대상으로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해 사고 원인 규명 중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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