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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1년 새 폭발 성장···작년 말 누적대출액 1조8000억

P2P금융 1년 새 폭발 성장···작년 말 누적대출액 1조8000억

등록 2018.01.07 13:47

수정 2018.01.07 13:4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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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개인 간) 금융업계가 지난 1년 새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대출액이 1조8000억원, 대출잔액은 8000억원을 넘어섰다.

7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64개 회원사의 누적대출액은 1조80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누적대출액(4682억원)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말 회원사 대출잔액은 총 8296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3118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P2P 금융 대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었다. 부동산 PF 누적대출액은 1년 만에 541억원 늘어난 6094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부동산 담보 대출(4728억원), 기타 담보대출(3653억원), 신용대출(3557억원)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연체율과 부실률도 높아졌다. 2016년 12월 0.42%였던 연체율은 1년 만에 3.95%로 상승했고, 같은 기간 부실률은 0.54%에서 1.64%로 올랐다.

연체율은 30일 이상, 90일 미만 동안 상환이 지연된 경우를, 부실률은 90일 이상 장기연체를 뜻한다.

협회 회원사 수는 1년 사이에 34곳에서 64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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