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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바나나·초콜릿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카드뉴스]커피·바나나·초콜릿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등록 2018.01.08 08:28

수정 2018.01.08 08:33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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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바나나·초콜릿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기사의 사진

커피·바나나·초콜릿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기사의 사진

커피·바나나·초콜릿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기사의 사진

커피·바나나·초콜릿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기사의 사진

커피·바나나·초콜릿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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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바나나·초콜릿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기사의 사진

커피·바나나·초콜릿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기사의 사진

커피와 바나나 그리고 초콜릿. 이 세 먹거리,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라는 점 외에 닮은 점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알고 보면 이들 먹거리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지구의 기후변화 탓에 점차 생산량이 줄어들다 최악의 경우 먹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먹거리라는 점입니다.

세계는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 음료가 된 커피. 지난해 미국에서는 2050년까지 남아메리카의 커피 재배 면적이 최대 88%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지구온난화가 각종 병충해 및 생산량 저하를 불러오기 때문이라는 것.

바나나의 경우 1950년대 전염병인 파나마병으로 그로 미셸(Gros Michel)이라는 품종이 멸종된 바 있는데요. 몇 년 전부터 변종 파나마병이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다시 바나나가 멸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2050년이면 초콜릿도 귀한 몸이 될 수 있습니다.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농업용수 부족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재배에 타격을 주는데요. 수요의 증가분을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또 이들 셋에는 생산자와 노동자가 정당한 값을 받지 못하는 먹거리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커피, 바나나, 초콜릿 생산자들이 받는 수익은 최종가격의 3%에 못 미치는 수준.

생산에 필요한 혹독한 노동량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값이지요. 생산지 국가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수준. 이에 세 먹거리는 공정무역이 필요한 품목 리스트의 상단을 함께 장식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 먹거리들, 맛이 주는 즐거움 뒤에는 이런 씁쓸한 현실도 있는데요. 지구온난화나 공정무역에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작은 노력을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커피와 바나나, 초콜릿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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