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 취업률 하락세 불구 높은 취업률로 취업 명문 입증
이 같은 취업률은 특수목적대학, 산업계대학, 교원양성대학을 제외한 17개 일반 국립대학 중 2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특히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9.9%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4년제 일반대학 취업률이 4년 연속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목포대의 취업률 성과는 지역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목포대는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지역 산업구조와 조선업의 불황에 따른 대불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극심한 경영난으로 신규 채용여력이 없는 전남 서남권의 취업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특히 진로지도교수제를 내실 있게 운영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조기 진로목표 설정과 취업역량 개발을 통해 단절 없는 사회진출을 지원해 왔다.
또한 2015년에는 대학일자리센터와 IPP사업단을 유치해 취․창업지원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공별 및 진로분야별 다양한 취업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성공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에는 국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K-Move스쿨사업에 선정돼 취업의 영역을 해외로 확대함으로써 연수생 전원이 베트남 진출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 대학가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취업률 54.7%, 2015년 취업률 58.0%, 2016년 57.9%, 올해 61.4%로 상승폭을 높이며 취업률 60%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목포대 계열별 취업률을 보면 약대 94.4%, 생활과학예술체육대 68.4%, 공대 64.2%, 경영대 63.3%, 자연과학대 59.5%, 사범대 58.1%, 인문대 51.1%, 사회과학대 50.0% 등이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작년 말 취업률 상승과 일반계 국립대학 중 최상위권 취업률을 달성해 취업이 잘되는 대학임을 입증한 만큼 내실 있는 성과로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올 한해도 지역의 우수인재를 키워 지역에 안착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높은 취업률을 유지해 취업이 잘되는 대학으로서의 명성을 계속해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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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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