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가상화폐규제반대>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적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청원에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8만1692명이 참여했다. 전날 오전 11시 11분 기준 3만 2594명보다 5만명 가까이 늘었다.
청원자는 “가상화폐를 통해 ‘집을 살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꿈을 꿀 수 있었다”며 “꿈을 뺏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이 청원은 지난달 28일 게시돼 오는 27일 마감된다. 마감 전까지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으면 청와대에서 답변을 해야 한다.
가상화폐 규제와 관련해 최흥식 금융감독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은 참여자가 2만명을 넘었다.
‘암호화폐 투자자는 관료들이 말하는 개돼지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든 핵심지지층인 국민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참여자 2만1141명을 기록했다.
청원자는 “최 금감원장은 비트코인에 대해 전혀 모르면서 규제를 하겠다고 나선다”며 “최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료들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관계에 대해 제대로 연구해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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