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만찬 때 모두발언을 통해 “저의 경제분야 새해 소망은 중소기업을 우리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고 소상공인들이 공정한 생태계에서 사업하시게 하는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도 이런 정책방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중심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되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선 기업 활동이 좀 더 수월하도록 만들겠다. 지난해 발표한 ‘기술 유용 행위 근절 대책’과 ‘하도급 거래 공정화 대책’을 잘 실행하면 중소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들의 자금 유동성을 나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었던 약속 어음제도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며 “생계형 적합업종을 적극 보호해 소상공인들의 상권을 지키고 불안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창업과 재도전도 보다 쉬워질 것”이라며“지난해 발표한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대책을 잘 실천하겠다. 정부가 8천6백억 원을 출연한 모태 펀드 지원에 이어 3월에는 10조원 규모의 혁신 모험 펀드가 출범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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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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