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애플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애플 가로수길'이 27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매장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다. 애플스토어에서는 애플 제품을 수리받을 수 있고 체험, 구매, 사용법 교육 등이 이뤄진다.
또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는 현재도 수리를 담당하는 '지니어스 바' 예약 페이지가 열려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애플이 이달 2일부터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배터리 교체도 애플스토어에서 가능해진다.
2001년 5월 미국 버지니아주에 첫 등장한 애플스토어는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유통 채널이다.
지난 7월 기준으로 22개국에 498개의 매장이 있고 아시아에서는 중국에만 약 40개가 있지만 한국에 애플 스토어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 가로수길도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고객체험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실제로 개장 당일 개설되는 '뮤직 메모로 노래 녹음하기', '인물사진', '음악 프로젝트', 'Clips로 동영상 스토리텔링' 등 수업은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태다. 매일 무료로 수업이 진행돼 '애플 마니아'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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