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기아차 “이익 감소로 배당금 축소 불가피”

기아자동차가 기말 배당금 축소와 관련해 순이익 급감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17년 배당은 전년 대비 300원 축소한 주당 800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실적 감소로 배당금을 축소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다만 통상임금 패소 관련 비용을 제외할 때 배당성향은 오히려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당성향 개선 노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투명성 강화를 위한 주주친화정책 역시 꾸준히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