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와이 유코 일본은행 핀테크 센터장은 지난주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수요가 없기 때문에 발행을 검토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일본의 특성을 고려하면 가상화폐의 수요는 낮다는 지적이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2016년 일본에서 유통되는 현금 가치가 전체 경제 규모의 20%에 달해 주요국 중 가장 높았다. 중앙은행이 가상화폐 발행을 검토 중인 스웨덴은 현금 비중이 1.4%에 불과하다.
이에 카와이 센터장은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상황이 변할 순 있지만 당장 비트코인이 결제수단이 되긴 어렵다고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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