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KEB하나은행은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해당 기간에 제출한 은행연합회 코픽스 세부자료와 한국은행 금리조사표 자료를 대조한 결과 모두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KEB하나은행이 코픽스 금리를 각기 다른 수치로 고지한 경우가 3차례 더 있었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이다.
이날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KEB하나은행이 지난 2015년 4월 이후 두 기관에 고지한 신규 코픽스 금리에 3차례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의원실 측은 “2015년 5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KEB하나은행이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에 제출한 코픽스 금리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2015년 6월(구 외환, 구 하나)과 2016년 2월(구 외환) 등 총 3차례 신규 코픽스 금리가 달랐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2015년 6월 한국은행엔 각 1.674%(구 외환)와 1.664%(구 하나)의 코픽스 금리 데이터를 제출했지만 같은 기간 은행연합회에는 1.675%(구 외환)와 1.665%(구 하나)의 데이터를 냈다. 아울러 2016년 2월에는 한국은행에 1.574%(구 외환), 은행연합회에 1.575%라고 각각 고지했다.
이와 관련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두 기관에 제출한 자료는 모두 일치한다”면서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반올림 또는 내림하는 과정에서 양측이 차이가 있어 이 같은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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