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감한 혁신 통해 서구를 광주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서대석 원장은 이날 지지자 50여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는 사람 중심의 혁신 성장과 지역 분권 실현 등을 국정 역점 사업으로 삼고 있다“며 ”지나치게 안이한 행정에서 벗어나 과감한 혁신을 실천해 서구를 진정한 광주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구축한 인사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지금의 청와대와 중앙정부, 중앙당 등에 서구 발전의 필요성을 설득할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과 이념을 공유한 사람, 국정 경험을 같이 한 사람을 서구청장으로 선출해야 서구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간의 갈등, 자생단체 간의 불협화음, 공무원 사이의 심각한 수준의 갈등과 반목 요인을 원만하게 조정, 화합, 치유하는 등 주민통합을 반드시 이뤄내 서구 발전을 위한 역량으로 결집해 내겠다“며 ”도시 공동화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잇는 양동, 농성동 등 구 도심지역의 재생사업과 재개발 사업을 병행, 도시가 되살아나고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탄약고 이전 부지의 문화산업단지, 상무소각장의 생활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발, 남구 노대동 빛고을건강타운과 같은 서구지역 노인복지센터 시설 등의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 광양출신인 서 원장은 순천고와 전남대를 졸업하고 노무현 대통령 비서관, 전남대병원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 원장은 지난 2010년 두 차례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아쉬운 패배, 그리고 2012년도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야권연대에 의해 눈물을 머금고 당시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양보한 뼈아픈 아픔을 겪기도 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
1.서대석 과학기술진흥원장 광주 서구청장 출마선언문
‘문재인의 사람, 서대석이 서구를 혁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주 서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 서대석은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우리는 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1987 6월 항쟁’의 민주정신을 이어받은 민주시민의 위대한 촛불 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전 국민들의 지지 속에 수 십년동안 쌓여온 적폐를 청산하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꼭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살고, 광주가 살고, 우리 서구가 사는 길이라는 것을 지역민들과 함께 믿습니다. 저의 출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지역민의 염원과 괘를 같이 한다 할 것입니다.
우리 서구는 광주의 중심입니다. 행정, 금융,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기능이 상무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서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서구 구정은 광주의 중심이 아니라 다른 지자체들보다 늘 뒤처져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혁신보다는 과거의 관료주의적 안정 제일주의 행정에 치우쳐 지역 발전은 더디고 행정은 낙후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봐야 합니까? 이번에는 관료출신이 아닌 사람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지나치게 안이한 행정에서 벗어나 과감한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합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사람 중심의 혁신 성장과 지역 분권 실현 등을 국정 역점 사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과 이념을 공유한 사람, 국정 경험을 같이 한 사람을 서구청장으로 선출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 2010년 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지역민들이 보여준 사랑과 지지에도 불구하고 1천여표차의 아쉬운 패배, 그리고 2012년도 서구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야권연대에 의해 눈물을 머금고 당시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양보한 뼈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동고동락하면서 배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이라는 말씀을 한 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언젠가는 노무현 대통령이 못 다 이룬 ‘사람 사는 세상’을 광주의 중심인 서구에서 제대로 실현시켜보겠다는 꿈을 한시도 잊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저 서대석은 사랑하는 서구 주민과 함께 서구를 진정한 광주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1. 주민통합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주민간의 갈등, 자생단체 간의 불협화음의 요인을 원만하게 조정하여 화합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공무원 사이의 심각한 수준의 갈등과 반목을 반드시 치유하여 서구 발전을 위한 역량으로 결집해 내겠습니다.
2. 양동, 농성동, 광천동 등 구 도심지역은 도시 공동화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심재생사업과 재개발 사업을 병행하여 도시가 다시 살아나고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3. 탄약고 이전 부지는 AI(인공지능)와 전통문화가 융합하는 문화산업단지, 상무소각장은 생활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중앙공원은 국가 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제2 도시철도는 서구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 어르신들이 남구 노대동 빛고을건강타운까지 가지 않고도 가까운 서구에서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서구지역 노인복지센터 시설을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현안들은 서구민들의 오래된 숙원사업입니다. 구청장 한사람의 힘으로 풀 수 있는 문제도 아닙니다. 우리 서구 발전을 위해 하루 빨리 해결돼야 하는 현안들입니다.
저는 이들 묵은 현안들을 가장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구축한 인사들이 포진한 지금의 청와대와 중앙정부, 중앙당 등에 서구 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광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또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과 장애인, 노인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들이 차별받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복지행정을 최우선적으로 펼치겠습니다. 이런 자치분권의 행정이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이고,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이요, 문재인 대통령의 비전이고 서구청장에 도전하는 저 서대석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저는 하고 싶은 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렇다고 독불장군처럼 혼자 다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행정의 달인들이 모여 일하고 있는 서구청 공직자, 그리고 무엇보다 서구청의 주인인 구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이뤄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의 아쉬움과 아픔을 딛고 돌아온 저, 서대석의 손을 붙잡아 주십시오. 서구민들, 그리고 서구의 공직자들과의 협치와 소통을 통해 지역의 현안 문제들을 올바르게 해결해 갈 수 있는 기회를 꼭 얻고 싶습니다. 우리 서구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사람중심의 살맛나는 동네가 될 수 있도록 31만 서구민과 함께 모든 역량과 힘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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