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서울 9℃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8℃

  • 강릉 11℃

  • 청주 11℃

  • 수원 11℃

  • 안동 10℃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12℃

  • 전주 11℃

  • 광주 13℃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13℃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4℃

  • 제주 18℃

“13억 시장 첫 발” 기아차, 인도 전략형 소형SUV 콘셉트카 ‘SP’ 공개

“13억 시장 첫 발” 기아차, 인도 전략형 소형SUV 콘셉트카 ‘SP’ 공개

등록 2018.02.07 14:59

김민수

  기자

공유

기아자동차가 7일 인도에서 개막한 델리 오토 엑스포서 인도 진출 공식 선포하고 현지 전략형 소형SUV ‘SP’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기아차 제공)기아자동차가 7일 인도에서 개막한 델리 오토 엑스포서 인도 진출 공식 선포하고 현지 전략형 소형SUV ‘SP’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현지 전략형 소형SUV를 앞세워 세계 4대 시장 인도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7일(현지시각) 인도 노이다시(市) 인디아 엑스포 마트에서 열린 ‘2018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2018 Delhi Auto Expo)’에서 인도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소형SUV ‘SP’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SP 콘셉트카는 기아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콘셉트카로 기아차는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을 내년 하반기 완공되는 인도 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SP 콘셉트카는 와이드하고 안정감있는 차체와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라인이 조화를 이루는 강건한 스타일의 SUV이다.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을 더해 첨단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기아차만의 독특한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이 조화를 이뤄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다. 측면부는 보닛부터 트렁크까지 스포티하게 흐르는 다이나믹한 라인이 SP 콘셉트만의 측면 윈도우 형상을 연출하며 후면부는 중앙을 가로지르는 새틴 크롬 가니쉬, 이와 연결된 리어 콤비램프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우면서 모던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 디자인은 대화면 와이드 LCD 모니터를 적용해 고급감 및 첨단의 IT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투명소재 패턴 조명과 입체 패턴 스피커 적용 등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의 조화로움을 추구했다.

기아차는 이번 델리 모터쇼에서 3147㎡(약 95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SP 콘셉트카 ▲스팅어, 쏘렌토 등 양산차 12대 ▲니로HEV, K5 PHEV, 쏘울 EV 등 친환경차 3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브 와이즈 VR 4DX’ 뿐 아니라 다양한 엔진 및 변속기 등을 전시함으로써 인도 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도 시장 진출은 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 강화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완성에 한발짝 가까이 다가감을 의미한다”며 “젊고 활기찬 인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마케팅 및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도 시장에서 카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4월 인도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10월 30만대 규모의 공장 건설에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버금가는 13억 인구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보급률 역시 1000명 당 32대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감안해 기아차는 2019년 하반기 인도 공장 완공으로 국내 159만대, 해외 226만대 등 총 385만대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갖추는 한편 향후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 출시, 시장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마케팅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인도 시장에 조기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