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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저염실천 조리 체험교실’ 운영

고창군, ‘저염실천 조리 체험교실’ 운영

등록 2018.02.07 17:48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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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 보건소가 나트륨 과잉섭취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주도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창군 60개소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저염 영양교육과 조리체험교실 ‘삼삼한 밥상, 나(Na) 다운(Down)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고창군, ‘저염실천 조리 체험교실’ 운영 기사의 사진

2013년 기준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027mg으로 WHO(세계보건기구) 권고량 2000mg의 약 2배되는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고창군 저염 선호율은 전북평균 36.6%보다 9% 낮은 27.6%으로 조사됐고 유사한 환경의 인접 지역보다 짜게 먹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염 조리체험교실’은 경로당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나트륨 과다 섭취로 생기는 질환과 저염식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보건소 영양사와 함께 ‘저염 채소피클’을 직접 만들며 흥미로운 교육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나트륨을 과다 섭취 할 경우 고혈압 등 만성질환 유발과 관리에 영향을 끼치므로 싱겁게 먹는 저염 식습관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해당 지식이 부족해 실천이 어렵다”며 “주민들이 흥미를 느끼며 체험과 함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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