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7년 국민체력실태조사’에 따르면 1989년의 20대와 비교해 2017년 20대의 신장과 체중은 증가했지만 유연성과 순발력은 저하됐습니다.
특히 유연성은 20대 초반 남자가 38.9%, 순발력은 20대 초반 여자가 8.2% 낮아졌습니다. 상대근력도 20대 초반 남자의 경우 71.9%에서 60.4%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과 비교해도 많은 항목에서 20대의 체력이 저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반면 65세 이상 노인들의 경우 전 연령에서 2년 전과 비교해 체력이 향상됐습니다.
이는 최근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근력 운동과 걷기 운동에 참여하는 노인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되는데요.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30년 전보다 체력이 저하된 20대. 저체력으로 인한 질병 위험이 부모세대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대부터 꾸준한 체력 관리가 필요한 상황.
주로 노인과 아이들에게 강조됐던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 섭취, 이제 20대들도 반드시 지켜야겠습니다. 20대 여러분, 젊다고 건강한 것은 아니라는 점 잊지 마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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