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우수기업 취업과 목포대 동시 입학
이번 수료식에는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이사장인 전라남도 우기종 정무부지사, 목포대 최일 총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송하철 원장,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고창회 회장 및 중소기업 대표, 특성화고 교장과 학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018년도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 과정에서는 목포공고 등 6개 특성화고 15명의 학생들이 250시간의 직무교육을 수료해 대불산단 내 조선해양산업 유망 중소기업에 취업이 완료되었고, 후진학 지원자(기 채용직원)를 포함해 28명은 오는 3월 목포대 조선시스템학과에 입학한다.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우기종 이사장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장이 되고, 학생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으며, 기업들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었다”면서 “목포대와 함께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이루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대 최일 총장은 “목포대는 지역산업 맞춤형 평생학습 실현과 행복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하여 지역과 기업, 학생들과 항상 함께하겠다”며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 과정 선순환 정착에 앞장서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15명의 수료생중 우수수료생으로 표창 받은 목포공고 졸업생 박준 학생은 소감발표에서 “집안 사정이 넉넉지 않아 고등학교 3년 내내 늘 생각했던 취업을 빨리해 부모에게 효도하는 기분과 대학교 학위를 취득하는 제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과정을 수료해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료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동기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을 총괄한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송하철 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본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기업체와 특성화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기업과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고 본 과정을 더 확대하여 많은 기업체와 특성화고가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 과정 계약학과인 목포대 조선시스템학과는 오는 23일 12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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