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 스페셜포스 VR 스페인서 첫 선...3월 국내 공개
이날 오후 2시 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드래곤플라이는 전날보다 29.88% 상승한 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드래곤플라이가 KT와 손잡고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MWC 2018’에서 5G 기술을 접목한 멀티플레이 VR게임 ‘스페셜포스 VR’을 선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이익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페셜포스는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1인칭 슈팅게임(FPS)으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게임이다. 이번에는 5G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해 세계 최초로 완전 무선 방식의 VR게임을 구현했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게임은 3월부터 GS리테일과 KT가 함께 만든 실감형 VR 복합문화공간 VRIGHT에서 공개될 방침이다.
사측은 정확한 예상 매출액은 시장 혼란이 예상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국내 VR시장 규모가 작지않은 만큼 관련 매출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VR산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전체 VR시장 규모는 1조373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오는 2020년 5조7271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PC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로 현재 국내 온라인 게임포탈인 넷마블, 피망 외에 일본, 중국, 미국,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유럽 등에서 게임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매출 구성은 온라인게임 96.62%, 모바일게임 2.54%, 기타 0.84%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대표작으로는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 최초 온라인 FPS게임 카르마온라인과 스페셜포스 등이 있으며 현재는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 ‘판온라인’ 등의 온라인 게임과 ‘스페셜포스 퍼스트피션’, ‘꽃보다 할배’ 등의 모바일게임을 유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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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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