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 소환···실소유주 의혹 조사

검찰이 이명박 대툥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을 1일 소환조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 등 비리 의혹과 관련된 조사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이날 이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도곡동 땅 매각대금 사용처와 다스 비자금 조성 및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 다스 관련 각종 의혹을 조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상은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로 꼽힌다. 자동차 시트 부품업체인 다스는 명목 상 이 회장이 보유하고 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지속 제기돼 왔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외견상 다스 보유지분이 없는데도 이 전 대통령이나 이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에게 이익이 흘러간 단서를 다수 확보하고 이 회장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