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한 4년의 열정 330여 페이지에 담아
이번 최일 총장의 재임록은 크게 5부로 구성됐다. 1부는 일반현황 및 연혁편으로 교육이념, 대학연혁, 총장약력, 발간사 및 퇴임사로 구성했다. 2부는 축사편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사들의 목포대 방문 방명지와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재임록 발간 축하글로 채워졌다.
또한 3부는 주요성과편으로 최일 총장이 지난 재임 4년 동안 거둔 주요 100대 업적을 간추려 8개의 분야로 그룹화해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사진 이미지 중심으로 집대성했다.
4부는 주요 언론 보도 및 그를 사랑한 회고편으로 최일 총장이 재임기간에 출연한 언론 인터뷰와 그를 기억하는 지인들의 따뜻한 회고담이 담겨졌다. 마지막으로 5부는 그가 남긴 기록편으로 총장 재임기간의 주요활동일지 및 보직자 명단과 4년 전과 비교해 대학발전을 가늠하는 주요 정량지표 값 대비 수치를 있는 그대로 수록했다.
특히 재임록 중 3부 주요성과편은 과거 재임록 발간과는 달리 활자와 수치 중심의 단순 정보 나열에서 탈피, 지난 4년 동안 목포대가 발전한 성과를 생동감 넘치는 사진 중심으로 이미지화해 성공적인 구성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발간방식도 활용도 제고를 목적으로 책자 인쇄 형태가 아닌 USB에 저장물 형태로 발간해 미래지향적인 시대적 흐름도 반영했다.
발간위원장인 유창균 입학본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일반적으로 재임록은 총장 업적의 화려하고 긍정적인 면을 크게 보여주려는 경향을 갖기 마련인데 이번 재임록은 재임기간 있었던 다양한 일들에 대한 주관적 평가는 지양하고 사실 위주로 기록을 남기는 일에 더 치중했다”며 “목포대가 ‘지역과 더불어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지역에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대학으로 나날이 순항하고 있는 오늘, 이 기록물이 목포대의 성장 변화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대 최일 총장은 재임록에 수록된 퇴임사를 통해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대학 발전을 위해 보내 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2의 인생 시작인 총장 퇴임과 함께 영원한 목포대인으로 남아 재임기간 여러분이 보내주신 은혜와 사랑을 하나하나 갚아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일 총장의 퇴임식은 지난 2월 28일 오후 2시 70주년기념관 국제컨퍼런스룸에서 본인의 뜻에 따라 4년 전 취임식과 마찬가지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내부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하고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으로 구성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번 재임록은 목포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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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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