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연구원은 “피에스케잉의 4Q17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5억원(-10%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연말 성과급 지급 및 보수적 회계 처리에 따른 충당금 설정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년 4Q 반복되던 비용 이슈에 따른 일시적 수익성 악화는 아쉽지만, 이는 국내, 외 반도체 투자 호황에 따른 일시적 결과물이라는 점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며 “올해 1분기부터 증익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피에스케이가 올해 1분기 매출액 815억원(+46% YoY), 영업이익 216억원(+72%YoY)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누적실적은 매출액 3432억원(+25% YoY), 영업이익 861억원(+49% YoY)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투자가 다시 본격화되기 시작하고, 해외 반도체 투자 수혜로 다시 증익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전이익 역시 현 수준에서 원/달러의 급격한 하락만 없다면 부정적 외환효과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증익 사이클은 3Q18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외 신규 Fab 투자는 2019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평택 2층 및 M14 2층 잔여투자와 해외 반도체 투자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2019년 역시 국내 반도체 양사의 시안 2차, 화성, 우시 2차 등 신규 Fab의 발주, 이후 평택 2기 라인의 투자가 전망된다는 점, 지속될 해외 투자를 감안하면 메모리 및 Logic, Pkg. 투자까지 수혜를 받는 피에스케이의 실적 성장성은 전공정업체 중 차별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수혜 영역을 고려하면, 투자 업사이클에서는 성장성 차별화, 다운사이클에서는 상대적 실적 안정성 측면의 차별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피에스케이가 주목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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