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겸 대북특별사절단 수석은 6일 오후 춘추관에서 특사 방북 결과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후 남북은 친서를 교환하는 등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고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의용 수석특사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신년사도 높게 평가했다. 실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10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합니다.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해야 합니다”며 “이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용 수석특사는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충분히 시작될 여건이 조성됐나’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미국과 자세히 대화를 해봐야 안다”면서도 “(현재) 북한과 미국의 대화 조건은 충분히 조성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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