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한국의 여성 존중 문화가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훨씬 어렵다는 필리핀이나 스리랑카보다도 못한 게 현실”이라며 “촛불혁명은 성폭력을 마지막 적폐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인천시장에 출마한 것은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자인 여성과 아이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들이 성폭력에서 해방되려면 용기내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침묵하지 말고 함께 성폭력에 대응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아시아 이주여성 다문화 공동체인 ‘아이다마을’ 주최로 열렸으며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등의 이주여성 3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다마을’은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서로 돌보며 차별과 폭력을 중지시키자는 목적으로 만든 아시아여성 공동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